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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원인으로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전체 5~10% 정도가 유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유전 전체의 5~10% 정도

어머니나 자매 모두가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는 약 8~12배 위험성이 있으므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정기적인 검진, 유전자 검사 등을 받으면서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경우 (경구 피임약 등)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도 연관성이 있는데 오랫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경우(경구 피임약 등)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1회/년 이상 자궁내막암과 유방암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연령, 출산, 수유 경험, 흡연, 음주, 비만 등

그 외 연령(40세 이후) 및 출산(출산 경험이 적은 경우, 30세 이후에 첫 출산을 한 경우), 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 흡연, 음주, 비만 등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통증 없이 만져지는 멍울(가장 흔한 증상으로 약 62% 정도에서 나타남)
2. 유방 및 겨드랑이의 덩어리(병이 진행된 경우)
3. 유두의 피 섞인 분비물 젖꼭지의 잘 낫지 않는 습진(파제트병)
4. 유방 피부 혹은 유두의 함몰(암이 진행되어 유방의 형체를 파괴시킴)
5. 염증의 유방암(멍울은 잘 만져지지 않는 특수한 형태의 유방암)
6. 유방 피부의 변화(암이 진행되어 부종으로 인한 경우)
7. 겨드랑이의 덩어리(암이 진행되어 임파선이 커진 경우)

유방암의 진단 방법으로는 자가 검진 및 전문의의 임상 진찰, 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유도하 조직검사(세침 흡인 세포검사, 총생검, 맘모톰 조직검사) 등이 있습니다. 유방암의 진행은 종양의 크기,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 다른 장기에 침범한 정도(병기)를 기준으로 나뉘어집니다. 이런 종합적인 상태를 토대로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1. 수술적 치료

1) 유방부분절제술(유방보존수술)

종양의 크기가 5cm이하 단일 종양인 경우에 가능하며 유방의 일부 조직과 종양만 제거는 수술 방법입니다. 유방보존수술을 받은 경우에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변형근치절제술(유방전절제술)

유두와 피부를 포함한 유방 전조직,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전이가 있는 경우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3) 감시 림프절 생검술

최근 감시 림프절(암이 제일 먼저 전이되는 림프절)을 찾아내는 기술이 생기게 되어 이 감시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 진단적, 치료적 목적으로 생검술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림프 부종 등의 수술 후 합병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4) 유방 절제술 후 재건술

유방절제술 후 근육이나 보조물 삽입을 통해 유방을 재건하는 수술 방법으로 미용, 심리적 만족감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약물적 치료

수술 후 재발을 막기 휘한 보조적 요법으로 환자의 연령, 전이, 종양의 크기, 건강상태에 따른 결정하게 됩니다.

1) 호르몬 요법

유방암의 가장 오래된 치료제로 호르몬 수용체의 양성도가 클수록 치료 효과가 큽니다. 대표적인 호르몬제 중 타목시펜은 폐경 전후의 유방암 환자 모두에게 사용합니다.

2) 화학 요법

흔히 알고 있는 항암제 치료로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해 투여되거나 수술 전 종양 크기를 감소시키기 위해 시행하거나 재발 후 증상 완화 및 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표적 치료

유방암 세포만 특이적으로 공격하는 약제를 활용한 치료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치료제로 허셉틴(Herceptin)이 있습니다.

3. 방사선 치료

유방절제술 후 재발 방지 및 생명 연장에 목적이 있습니다. 유방보존 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모든 환자가 포함되며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 전이가 4개 이상인 경우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종양의 크기를 줄일 필요가 있는 경우, 전이 등으로 통증 완화 등의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유방암의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유방암을 간단히 예방하거나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금연, 음주, 적절한 운동 및 음식 섭취, 30세 이전 출산, 수유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