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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중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며 가장 큰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APOE ε2, ε3, ε4)으로 즉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2~4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혈관성 치매로 뇌혈관의 특정 부분이 막혀서 혈액 공급이 저하됨으로써 발생됩니다. 그 외의 원인으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며 우울증, 흡연, 알코올, 갑상선 질환, 화학 물질 중독 등이 있습니다.

치매는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인지기능 장애 증상으로 기억력, 지남력, 언어, 시공간 능력, 실행 능력, 판단력의 장애가 나타납니다.
또한 정신행동 증상으로는 화를 자주 내거나 우울증이 나타나고 의심이 늘어나고 수면 장애, 환각, 망상, 무감각, 무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여러 가지 검사와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1. 자세한 병력 검사

언제부터 어떤 증상이 나타났는지, 가족력, 현재 앓고 있는 질환, 흡연, 알코올 섭취 등 문진 과정을 통해 병력을 확인합니다.

2. 직접 진찰

신체, 신경학적, 정신 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3. 검사실 검사

위 두 과정을 거친 후 기본적인 혈액 검사 및 뇌의 문제 등을 확인하는 검사로 신경인지기능 검사, 뇌 CT 혹은 자기공명촬영(MRI), 양전자방출단층술(PET), 단일광자방출촬영(SPECT)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치매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이에 따른 치료도 다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인지기능 장애 및 정신 행동 증상에 대한 약물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데 병의 완치 목적이 아닌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약물적 치료로는 재활 훈련이 있는데 기억 재활, 인지 재활, 음악 요법, 미술 요법, 회상 요법 등의 재활을 위주로 시행되고 있으며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의 가족들을 위한 치매 가족 교육이나 치매 자조 모임 등이 있습니다.

치매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이지만 알츠하이머병이나 뇌혈관성 치매는 거의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1. 초기 : 발병 후 1~3년

언제부터 어떤 증상이 나타났는지, 가족력, 현재 앓고 있는 질환, 흡연, 알코올 섭취 등 문진 과정을 통해 병력을 확인합니다.

2. 중기 : 발병 후 2~10년

기억력, 언어능력의 증상은 심해지고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지며 공격적으로 바뀌면서 화를 내거나 환각, 망상 등이 생기며 주위 사람의 도움이 적극적으로 필요하게 됩니다

3. 말기 : 발병 후 8~12년

모든 기억력, 언어 능력 등의 지적 능력 손상이 심화되어 일상 생활 및 팔, 다리의 신체 능력도 소실되어 걷지 못하게 되고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게 되어 전적으로 주위 사람의 도움에 의존하게 됩니다.

치매의 예방을 위한 확실한 방법은 아직 없지만 건강한 일상 생활을 통해 뇌세포의 손상을 막는 방법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보건복지부에서 권고하고 있는 수칙입니다.

1. 치매 예방 [3권·3금·3행] 수칙

1) 즐길 것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챙기기! / 부지런히 읽고 쓰기!

2) 참을 것

술은 한 번에 3잔보다 적게! / 담배는 피지 않기! /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

3) 챙길 것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정기적 체크! / 가족,친구 자주 연락하고 만나기! / 매년 보건소에서 치매 조기검진 받기!

2. 세대별 치매 예방 액션 플랜

1) 청년기

하루 세 끼 꼭 챙기기! / 평생 즐길 수 있는 취미 운동! /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주의!

2) 장년기

생활 습관에서 오는 병은 꾸준히 치료, 관리하기! / 우울증은 적극 치료하기!

2) 노년기

매일 치매 예방 체조하기! / 여러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기! / 매년 보건소에서 치매 조기 검진 받기!